정책자금 고수가 되는 기업R&D지도사의 코끼리 전략

기업정책정보신문
승인 2023.10.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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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고수가 되는 기업R&D지도사의 열아홉번째 전략인

"코끼리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을 10번 던지면 앞면이 7번, 심지어 8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10원짜리 동전을 던지면 앞면이 항상 7~8번 나온다.' 라고 무슨 원리나 방법을 발견한 양, 타인에게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10번이 아니라, 1천번, 1만번, 10만번을 던지면 앞면과 뒷면은 각각 5:5의 비율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통계학의 원리이고, 우리는 이것을 과학적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통계학의 원리는 정책자금에서도 적용됩니다. 특정 과제사업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한 두 번 성공한 것을 가지고, 마치 거기에 특별한 노하우나 방법이 있는 것처럼 이것을 부풀려 자랑하게 된다면, 간혹 '코끼리의 덫'에 빠지기 쉽습니다.

"본인의 방법과 노하우는, 본인만 아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타인과 공유하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오류를 지속해서 줄여나가고

공통된 방법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로 과학적인 접근방식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방법이 마치 절대적인 방법과 노하우인 양 아직 한 번도 경험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떠들고 다닌다면, 이것이야말로 돌팔이 의사이며, 이 때문에 더 큰 피해가 올 수도 있습니다.

정책자금과 이 지도 활동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속단'과 '편견'인 것입니다.

코끼리 앞에 눈을 가린 세 사람이 서 있습니다. 한 사람은 코끼리의 꼬리를 만져 보며, '아~ 코끼리는 새끼줄처럼 가늘고 길다'라고 하자, 다음 사람은 코끼리의 코를 만져보며, '아니야, 내가 만져보니 새끼줄보다는 굵어. 마치 긴 원통형 같아.' 그러자 마지막 사람은, 코끼리의 귀를 만지며 '다 틀렸어. 코끼리는 긴 것이 아니라, 쟁반처럼 평평하고 넓어'라고 합니다.

코끼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눈에 쓴 안대를 벗고, 전체를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있고, 코끼리를 보지 못한 다른 사람에게도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KOTERA에서는 지난 수년, 기십년간 집단지성 지식이라 할 수 있는 전문위원단을 통해 전문위원들 각자의 경험이 서로 공유되었고, 이렇게 공유한 경험 지식은 다시 해를 거듭해 가며 오류의 잔가지를 쳐내면서 그 전략과 방법, 노하우가 업그레이드에 업그레이드를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과학적 사고에서 출발한 KOTERA의 '속단'과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정보와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도록 하는 '코끼리 전략'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