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자사가 운영·참여하는 공공 클라우드 플랫폼 ‘NiCloud’가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NiCloud 로고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정부가 공공 디지털서비스 이용 촉진을 위해 도입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하나로 마련됐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기관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 수개월이 걸리던 기존 방식 대신 간소화된 절차로 서비스를 계약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달청 등 관계 부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서비스만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이번 등록을 통해 NiCloud는 공공기관 업무를 혁신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NiCloud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됨에 따라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기존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계약할 수 있게 됐다.

공공 클라우드 플랫폼 NiCloud는 뉴스피드, 메신저, 캘린더, 드라이브, 화상 회의, 웹 오피스 등 기관의 업무를 혁신하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관은 NiCloud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고 소통과 협업을 개선할 수 있다.

실제 40개 이상의 도입 기관에서 문서 취합, 업무 자료 관리, 회의 및 일정 관리 등 다양한 부문의 협업 문화 개선점이 발견됐다. 특히 드라이브와 웹오피스를 통한 공동 문서 편집으로 문서 취합 업무에 소모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기관의 조사 결과 공동 편집을 통해 주 평균 약 2.5시간이 절약됐다. 본사와 지사 간 거리가 먼 기관은 캘린더와 화상 회의를 통해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 캘린더로 회의 참석자를 관리하고, 일정 게시물에서 바로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며 회의에 소모되는 시간은 주 평균 최대 3시간까지 감소했다.

NiCloud는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며 안전성 및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또 최근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공공기관의 업무를 혁신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타이거컴퍼니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과 더불어 공공에 최적화된 NiCloud를 더 많은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입을 원하는 수요 기관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타이거컴퍼니 김범진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은 CSAP 획득,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에 이어 NiCloud의 기술력을 한 차례 더 인정받은 것”이라며 “NiCloud가 공공·행정기관의 업무를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iCloud는 2015년 공공기관 업무 환경을 혁신·조성하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도로 시작됐다. NiCloud는 지난해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으로 민간 이양되며 중소벤처 IT기업이 협력하는 공공 클라우드 상생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타이거컴퍼니는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에서 NiCloud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NiCloud를 담당하는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 클라우드 사업 분과에는 노버스메이, 메가존클라우드,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구 글로싸인), 액션파워, 에스티이지, 에어사운드, 에이쓰리시큐리티, 에프앤에스벨류, 케이에듀텍, 크리니티, 타이거컴퍼니,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이 소속돼 있다.

박태준 기자  koteratv03@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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