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ESG교육 대한민국 과제 1순위로 떠올라...

Red Queen Effect라는 경제학 용어가 익숙하다. 앨리스가 붉은 옷을 입은 여왕의 손을 잡고 뛰는 장면에서 언제까지 뛰어야 하냐는 앨리스의 질문에 이 나라는 모두가 뛰는 나라이고 뛰지 않거나 걷게 되면 뒤쳐지게 된다는 여왕의 설명이 인상적이다.

오늘날의 세계 사회에서 젊은이로서, 바쁘게 자신의 경력을 쌓는 동안 세계를 천천히 소화시키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은 기후 위기, 인종, 성 불평등과 같은 세계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 나가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ESG 교육은 청소년들이 사회의 큰 문제부터 작은 규모의 의 문제까지 용이하게 다룰 수 있게끔 한다. ESG 교육은 젊은이들이 성공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윤활유 역할을 해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후 위기는 현세대에게 그들의 남은 기간 동안 해결해야 하는 숙제이다. 하지만, 기후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어 특히 개인의 수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것처럼 보인다. ESG는 다음과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통합하려고 한다. 청소년들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변화와 사회를 전진시키는 변화를 결합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받을 필요가 있다.

기업이든 정부이든 세계가 ESG의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젊은 층은 ESG에 대해 배우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것이다. ESG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교실 밖에서, 직장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청소년들의 적응력은 ESG 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청소년들이 사회인으로서 성장하고 나면 ESG원칙을 도입하여 근무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 학생들은 더 나은 학습자, 근로자, 지도자다 되기 위해 그들의 개인적인 목표와 글로벌 목표를 일치시키고 통합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ESG 교육은 오늘날 사회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용적인 개념이자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필수 교육이다. 특히 직장에 입사하자마자 성공적인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누군가와 그들이 일하는 회사의 성공은 ESG의 핵심 포인트인 기후 변화와 불평등과 같은 세계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그들의 능력에 달려있다. 학생들은 ESG에 대해 배운 것을 자신의 일과 생활에 통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SG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은 복잡한 글로벌 이슈와 관계를 탐색할 수 있기에 소중한 인적 자원이다.

또한 미국대학 지원 또는 해외취업을 염두한다면 ESG관련 리서치페이퍼 작성 경험이 크게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런 점에서 제2회 위스콘신대학교 ESG Research Paper 프로젝트는 주목할 만하다. 총장상 수여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총장 명의 수료증 그리고 추천서까지 받을 수 있는 일거 삼득의 찬스라 하여 인기가 많다. 작은 관심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준비해 주는 현명한 부모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제공]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대표

김종우 기자  specialone@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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