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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제언(20)(대안투자 및 위험관리를 중심으로)
  • 정해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4.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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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지면 관계상 5부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① 부동산상품 투자에 관하여

                         ② 미술품 투자에 관하여

                         ③ 금융상품 투자에 관하여

                         ④ 레버리지 효과에 관하여

                         ❺ 복리의 마법에 관하여

6)복리의 마법에 관하여

“높은 수익률과 복리로 장기투자하면 큰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복리의 마법”이다.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말하기를,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이자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하면서, “우주의 가장 강력한 힘은 복리”라고 하였다.

흔히 “복리의 마법”을 설명할 때, 월가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Peter Lynch)가 제시한 “72의 법칙”을 사용한다. “72의 법칙”은 이자율을 복리로 해서 투자할 때, 투자원금의 2배로 불어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간단히 계산해 주는 식으로, 그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 [“72의 법칙” : 복리수익율 *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 = 72]

예를 들면, 연 6%의 수익률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12년이 지나면 투자금의 2배로 자산이 늘어나게 된다는 얘기다. 물론 월 6%의 수익률이면 12개월만에 2배로 된다는 얘기이다.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을 알고자 할 때는, 72를 복리수익률로 나누면 된다. 복리수익률이 연수익률이면 기간을 연단위로, 월수익율이면 기간을 월단위로 놓고 계산하면 된다.

단기적인 수익만을 생각하면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무리할 수도 있지만, “복리의 마법”과 관련해서 “72의 법칙”을 이해한다면, 투자시 고위험하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저위험하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률로 장기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같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는 만족할만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투자상품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런 시기에는 “복리의 마법”을 활용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이 때 “72의 법칙”과 “100-나이의 법칙”을 고려할 수도 있다.

“100-나이의 법칙”은, 예를 들어 A투자자의 나이가 30대라면 100-30=70으로서,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산에 70%를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안전자산에 30%를 넣어두라는 법칙이다. 따라서 나이가 많아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나가면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요즘 시중은행에서는 복리적금을 출시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바, 복리적금으로 실질적인 이자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가입기간이 길고 금리가 높아야 한다, 적금 기간이 짧다면 복리적금보다는 이율이 높은 단리적금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금융기관의 정기예금을 놓고 보면, 단리방식으로 월이자지급식과 연이자지급식 상품이 있고, 복리방식으로 월복리정기예금과 연복리정기예금 상품들이 있다. 동일 금융기관 정기예금 상품으로 가정할 때, 단리방식에서의 월이자지급식은 연이자지급방식의 예금금리보다 약간 낮게 설정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경우 은행입장에서는 월이자지급식의 경우 매월 지급하는 이자에 대해 재투자가 불가능하고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고객 입장에서는 매월 수령하는 이자를 재투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연이자지급식보다 금리가 낮게 설정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참고로 단리투자는 투자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이고, 복리투자는 발생된 이자가 다시 투자원금에 더해져서 재투자되는 방식으로 투자기간동안 이자에 이자가 계속해서 붙는 방식으로서 화폐의 시간가치와 그 중요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요즘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복리 상품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나고 있지만, 금융상품의 만기와 금리를 동시에 고려치 않으면, 복리의 마법이 아닌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복리의 마법은 복리투자, 투자기간, 투자수익률, 원금 규모에 따라 성패 여부가 결정되는 것인데, 일반 투자자들은 복리투자를 실행하지 못하고, 단기로 투자하려 하고, 복리투자보다는 단순 산술평균 수익을 지향하며, 위험요인 때문에 고수익 상품에 크게 투자하지 못하는 관계로 복리의 마법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복리 예·적금은 투자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경우가 많아 복리투자는 가능하지만 복리의 마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주식 등 증권에 투자할 때는 복리투자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증권사의 이윤구조가 단기간 잦은 매매를 통한 수수료 수입이기 때문에, 고객들로 하여금 단기간 고수익을 내는 투자를 권하게 되고 그 고수익에는 함정이 있게 된다.

복리의 마법에서 중요한 변수중 투자수익률과 투자기간 등에 관한 예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투자수익률을 달리하여 비교한 예를 살펴보자.

(예1) 1천만원을 10년동안 복리수익률로 투자한다고 가정한다. 단, 세금은 고려하지 않는다.

(1)월복리 수익률 5%로 투자할 때에는, 10년후 투자수익이 34억원이지만,

(2)월복리 수익률 6%로 투자할 때에는, 10년후 투자수익이 108억원이 된다.

표면금리는 1%의 차이가 나고 비율로 보면 20%[(6-5)/5*100%]의 금리 차이가 나지만, 만기시 투자수익은 3배가 넘고 금액으로는 74억원의 수익 차이가 생기게 된다.

둘째, 투자기간을 달리하여 비교한 예를 살펴보자.

(예2) 1천만원을 월복리 수익률 6%로 투자한다고 가정한다. 단, 세금은 고려하지 않는다.

(1)투자기간을 5년으로 할 때에는, 투자수익이 3억원이지만,

(2)투자기간을 10년으로 할 때에는, 투자수익이 108억원이 된다.

기간은 5년(10-5)으로 2배의 차이가 나지만, 만기시 투자수익은 무려 36배이고 105억원의 수익 차이가 나게 된다.

셋째, 투자기간 5년이나 10년을 놓고 볼 때 매번 재투자되는 수익에 대한 세금 납부가 재투자시점마다 발생치 않고 투자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1회만 발생하는 것으로 해서 과세이연이 가능하다면 수익률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예3) 1천만원을 10년간 월복리로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단, 원천징수 세율은 15.4% 이자소득세로 가정하고, 종합소득세는 고려하지 않는다.

(1)표면수익률 5%로 투자할 때에는, 10년후 투자수익이 34억원이고, 만기에 세후 투자수익은 29억원이 된다.

(2)세후수익률 4.23%[5%*(1-0.154)]로 매월 재투자할 때에는, 10년후 세후 투자수익은 14억원이 된다.

결과를 놓고 비교해 보면, 이자소득세율 15.4% 원천징수에 의한 세후 투자수익 차이가 무려 15억원이 된다. 따라서 과세이연이 된다거나 저율과세 한다거나 비과세되는 상품에 재투자가 가능할 경우에는 수익을 훨씬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사례를 쉽게 하기 위하여, 주식왕이라는 대학생이 주식투자를 하는 사례를 살펴보자.

(예4) 주식투자에 소질이 있는 주식왕이라는 대학생이, 부모님에게서 증여 받은 현금 1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하여, 이후 벌어들인 수익을 소비하지 않고 계속 10년간 재투자한다고 가정하자. 단, 세금은 고려하지 않는다.

(1)매월 투자수익률 5%로 재투자할 때에는, 10년후 투자수익이 34억원이지만,

(2)매월 투자수익률 10%로 재투자할 때에는, 10년후 투자수익이 9,270억원이 된다.

이 경우, 투자수익률은 2배의 차이가 나지만, 만기시 투자수익은 무려 272배이고 금액으로는 9,236억원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실제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진 워런 버핏(Warren Buffet)은 자신이 성공적으로 부를 이룰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복리”를 얘기했다. 워런 버핏의 또다른 요인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좋은 유전자로 태어났다는 것이었다. 국적이나 유전자는 달리 바꿀 수 없는 것이지만, 복리의 마법으로 재테크하는 방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과거와 비교한다면, 오늘날은 투자대상도 다양하고 국외투자도 가능하여 고수익을 추구하는 매매차익거래나 고배당상품 등에 투자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은행금리는 제로금리나 마이너스금리(인플레이션 감안시)를 향해 가는 추세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투자에서 수익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하지만, 복리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도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복리는 시간이 갈수록 이자에 이자가 가속도로 붙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조차 12세부터 투자를 시작해서 90세에 이르기까지 거의 80년간 복리를 통해 자산을 증식해 왔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경향을 보면, 부동산 부자도 많지만, 주식부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이 수백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금수저인 자녀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10억원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납부하고 주식에 묻어두었다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 100억원으로 그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에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와 관련하여 더 이상의 세금부담이 없이 자녀 본인의 재산이 된다.

이처럼 세대간 부의 이전과 관련하여, 나중에 증여세나 상속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부동산가격이 덜 올랐을 때 일찍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을 통해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의 이전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고로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부모의 가난을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복리의 개념을 잘 인식시켜서 고수익 투자상품에 장기간 투자하도록 하여 복리의 마법을 경험하게 한다면, 성년에 이르러서 자산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약하면, 부동산상품, 미술품, 금융상품, 가상화폐 등 어느 투자대상에 투자하더라도 복리의 마법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있다, 가령 안전성과 환금성을 갖추면서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 있어서, 고수익률로 장기간 복리투자방식으로 투자하게 되면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는 복리의 마법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3)소고를 마무리하며

명심보감 성심편(省心篇)에, “대부유천 소부유근(大富由天 小富由勤)”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큰 부자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달려 있다”라는 말이다.

작은 부자가 큰 부자를 만든다. 작은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중에 몰빵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분산투자를 고려치 않고 일확천금을 노려서 한 종목에 올인하여 투자하는 경우를 말한다. 운이 따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치명적인 손해를 볼 수 있다.

투자의 기본 원칙중 “고위험 고수익, 저위험 저수익”이라는 것이 있다. 본고에서 필자가 소개한 대안투자 상품들이 저위험 고수익에 해당한다면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의 기본원칙을 벗어나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른다.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국공채도 국가부도의 경우 원본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100% 안전자산은 거의 없다. 과거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수적이고 안전한 직종으로 여겨왔던 은행만 하더라도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수많은 시중은행들이 퇴출당하는 경우를 목도(目睹)하지 않았던가!

1996년 예금자 보호를 위해 제정한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하여 예금보험공사가 설립되어 각 금융기관별로 1인당 세전(稅前) 5천만원까지 원리금 보호가 가능하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는 1인당 기준에는 개인 외에 법인도 해당되며, 해당 금융회사에 예금자의 대출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대출금을 상계하고 남는 예금잔액(원리금)을 기준으로 보호된다.

2015년 2월 26일부터는 예금보호대상 금융상품으로 운용되는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 또는 개인형퇴직연금제도의 적립금(퇴직보험, 퇴직일시금신탁 포함)을 합하여 가입자 1인당 최고 5천만원(세전)까지 다른 예금과 별도로 보호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위험요소는 도처에 널려 있다. 거시적이고 체계적 위험요소(분산 불가능 위험요소)로는 국가간의 무역 분쟁, 천재지변(전쟁, 전염병, 지진, 해일 등), 해커 침투, 기술 변화, 경제위기 등을 들 수 있고, 미시적인 요소로는 내부 임직원의 횡령, 각종 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발생, 핵심 인력의 이탈 등을 들 수 있는 바, 이러한 위험요소들로 인해 우량한 대기업들도 하루아침에 몰락의 길로 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여기서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투자시 어느 정도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고, 기업의 경우 부실징후 기업이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계속기업을 전제로 하면서 경영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투자 결정시 매번 극단적인 경우를 상정(想定)하고 얘기한다면 투자 활동이 매우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영리기업의 목적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여 주주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업의 계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본래의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서 이윤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태크나 세테크(절세)를 잘 활용하는 것도 제약된 조건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수익의 극대화를 도모해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

덧붙이자면, 아무리 좋은 투자상품이 있다손 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위험요인이 상존하므로 안전자산(국공채, 은행예금 등)과 고수익 투자자산 비율을 7:3 정도로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불확실성이 강한 국내외 투자환경하에서 경제주체들의 재산과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끝으로 지면(紙面) 제약상 필자가 제한된 범위에서 대안투자를 위한 재테크 상품 소개 및 투자에 관해 총 5부에 걸쳐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는 바,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지금, 철저한 위험분석과 수익성 분석, 그리고 상품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투자의 3요소나 분산투자 등을 고려한 재테크나 합법적인 세테크(절세) 수단을 잘 활용하여 수익개선을 도모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위험관리를 병행함으로써, 이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디딤돌로 삼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지속가능 경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소고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끝)

정해원 편집국장  9114092@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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