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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R&D 명심보감 (12)절차탁마 [切磋琢磨]
  • 한상호 기자
  • 승인 2021.04.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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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으로, 학문(學問)이나 인격(人格)을 갈고닦음을 말한다.

​절차탁마는 모두 다듬다는 뜻을 갖고 있으나 그 대상이 다르다.

切(끊을 절)은 뼈를 잘라 다듬는 것,
磋(갈 차)는 상아를 깎아 다듬는 것,
琢(졸 탁)은 옥을 쪼아 다듬는 것,
磨(갈 마)는 돌을 갈아 다듬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예기(禮記) 학기(學記)에는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는 말이 나온다.

언변과 재기가 뛰어난 자공(子貢)이 어느 날 스승인 공자(孔子)에게 묻기를 「선생님, 가난하더라도 남에게 아첨(阿諂)하지 않으며, 부자가 되더라도 교만(驕慢)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건 어떤 사람일까요?」 「좋긴 하지만,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 부자가 되더라도 예를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니라.」 공자(孔子)의 대답(對答)에 이어 자공(子貢)은 또 묻기를 「『시경(詩經)』에 선명하고 아름다운 군자(君子)는 뼈나 상아를 잘라서 줄로 간 것처럼 또한 옥이나 돌을 쪼아 서 모래로 닦은 것처럼 빛나는 것 같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수양에 수양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일까요?」 공자(孔子)는 이렇게 대답(對答)했다. 「자공(子貢)아 이제 너와 함께 『시경(詩經)』을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과거의 것을 알려주면 미래의 것을 안다고 했듯이, 너야말로 하나를 듣고 둘을 알 수 있는 인물(人物)이로다.」

이처럼 하나의 완성(完成)된 아름다운 옥(玉)이 탄생(誕生)하려면 톱으로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숫돌로 갈고 닦는다는 뜻의 절차탁마(切磋琢磨) 과정(過程)을 반드시 거치게 되는데, 이것을 비유(比喩)하여 절차탁마(切磋琢磨)는 학문(學問)을 닦고 덕행(德行)을 수양(修養)한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한다.

우리 기업R&D지도사들도 행복한 꿈을 갖고 오늘 우리에게 알려주는 "절차탁마 [切磋琢磨]"의 의미를 깨닫고 꾸준히 역량을 키우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갈고 닦으며 기업을 지도해 나가며 멋진 R&D지도사로 살아가는 행복한 2021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전]  ≪시경≫의 <위풍(衛風)> <기오편(淇澳篇)>과 ≪논어≫의 <학이편(學而篇)>

한상호 기자  jesse.han@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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