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구루가 Windows Hello 드라이버 개발 및 테스트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데브구루는 2002년부터 드라이버 개발 및 WHQL(Windows Hardware Quality Labs) 테스트를 전문적으로 진행한 회사로, 올해에는 Windows Hello를 지원하는 생체인증 기기를 Windows에서 사용하기 위해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 MS Collaborate에 등록을 마치기도 했다. 

Windows Hello는 지문, 얼굴 또는 홍채 인식을 통해 Windows 디바이스에 로그인 하는 솔루션으로, 기존의 암호를 사용한 로그인 방식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안에 직결된 솔루션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보다 엄격해진 기준으로 해당 기기의 드라이버 및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요구한다. 

먼저 Windows Biometric Framework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드라이버를 개발해야 하고, 개발된 드라이버는 Windows Hardware Dev Center에 제출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데브구루는 생체인증 기기의 드라이버 개발 지원에서부터 HLK를 이용한 호환성 테스트, WHQL 인증까지 한 번에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앞으로 ‘패스워드 없는 세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 놓을 정도로 그 활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Biometrics 분야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윤영민 기자  taxnsave@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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