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함께 소통하며 新시장* 출범을 추진한다.

국내 P2P 대출 시장이 ’16년부터 신규 업체의 진입이 활성화(’15년말 27社 ’17.6말 162社) 되고 있고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의「핀테크 현장 자문단*」은 지난 5월 26일에 접수**된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가능 여부”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이 소상공인 등의 자금애로를 완화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新시장* 출범을 추진하게 된 것.

중소기업이 발행 전자어음을 담보로 투자자와 소상공인 등(차주)을 연결하는 新개념 P2P 대출 중개 시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

2016년 전자어음 발행액은 519조원으로 2014.4월 전자어음의 발행의무 대상이 확대*된 이후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6년 전자어음 이용자는 51만명(발행인 2만명, 수취인 49만명)으로 전년(48만명)대비 7.2%(3만명) 증가했다. 또한, 2016년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액은 20조원으로 은행의 할인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캐피탈 및 대부업체 등에서도 건전한 고정여신처 위주로 할인*하고 있으나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전자어음 이용자의 99%가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서 전자어음은 물품 납품후 주요 자금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전자어음을 수취한 소상공인 등이 은행 및 제2금융권에서 할인 받기가 어려워 고금리 대부업체나 사채시장에 의존하는 등 자금조달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투자대상) 대부업체, 저축은행 등이 취급하던 中신용등급 차주의 어음뿐 아니라 취급을 기피하던 低 신용등급 차주의 어음도 대상

◦ 중소기업 발행 진성어음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P2P 업체에서 세금계산서로 진성어음 여부를 확인

◦ 여러 중소기업이 발행한 소액어음(예, 2천만원 미만)을 투자 Pool로 구성하여 기존 대부업체에서 기피하던 소액어음 할인 시장을 형성

□ (모형) P2P업체를 통해 투자자와 어음소지자(차주)간의 대출을 중개하고 대부자회사를 통해 전자어음담보 대출을 실행

◦ 예치금 분리보관*, 원리금수취권 발행 등은 기존 P2P 담보대출과 동일하며 원리금 상환 담보가 전자어음인 것이 특징

* 금번 ㈜한국어음중개의 고객예치금 분리보관은 신한은행의 신탁방식을 사용

□ (금리수준) 평균 10% 중반대의 중금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

◦ 능력있는 핀테크 P2P 업체의 자유로운 진입 및 경쟁을 통해 금리할인폭 및 대상어음 확대를 유도

□ (행사개요) 소상공인 등이 새로운 P2P 대출시장을 통해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오픈식* 개최

* 코스콤과 무학그룹이 합작하여 1호 전자어음 담보 전문 P2P 대출중개 플랫폼인 ㈜한국어음중개를 오픈하면서 두 회사가 공동으로 플랫폼 오픈행사를 개최

◦ 일시 : ’17.7.19.(수) 10:30∼11:00

◦ 장소 : 코스콤(여의도) 3층 회의실

◦ 주요참석자 : 금융감독원장, 신한은행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한국벤처캐피탈 부회장, 코스콤 대표, 무학그룹 회장 등

□ (금감원장 축사요지) 금감원장은 동 행사에 참석하여 인사말씀에서 1호 플랫폼 출범을 계기로 전자어음 할인 시장이 활성화 되어

◦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 자금이 즉시 공급되고 금융비용이 절감되어 자금애로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 금융감독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공정한 금융시장 환경이 조성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

◦ 아울러 금융시장 참가자 모두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와 같은 금융 취약 계층에 대해 보다 세심한 배려와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약자 중심의 윤리 실천”이 필요함을 강조

□ (소상공인 등의 자금조달 창구 다양화) 대부업체*에서 취급을 기피하던 소액어음(예 2천만원 미만) 등을 主 대상으로 추진하여 할인을 포기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금조달 애로 완화

* 대부업체는 고정 거래처를 대상으로 수익성이 높은 고액 위주의 어음할인을 선호

◦ 전자어음 이용자(51만명)가 기존 어음할인처(은행, 캐피탈등) 이외에 P2P를 이용한 새로운 거래시장을 형성

◦ 低 신용등급 차주(어음소지인)에게도 대출 기회가 제공되고, 해당자금이 협력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연쇄적으로 지급될 경우 자금 선순환 효과도 기대

□ (금융비용 절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시장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

◦ P2P 대출 시장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지점․인력 등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고

◦ ‘자금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매칭해 자본 재고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신축적인 금리 조절이 가능

◦ 실제 기존 P2P 대출의 사례에서 보면 P2P 대출 평균금리는 대부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

* ’16년말 P2P 대출 평균금리 16.6%, ’16년말 대부업체 대출 평균금리 23.5%

□ (거래투명성 확보 등) 소상공인 등이 P2P를 통해 자금을 융통할 경우, 사채시장에 비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전자계산서 발행을 통해서 법인세 절감*의 효과도 기대됨

* 소상공인 등은 P2P 대부자회사로부터 전자계산서를 수취하여 손비 처리 가능

□ P2P를 통한 전자어음 할인 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지원

◦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시장이 형성되도록 할인금리수준 산정방식, 소액어음 취급 실태 등을 모니터링

◦ P2P를 통한 전자어음 할인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P2P 대출상품에 신용보강 등을 검토

□ 시장에 자유로운 진입을 통한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 제공

◦ 1호 전자어음 담보 전문 P2P대출중개 업체인 ㈜한국어음중개 뿐아니라 능력있는 플레이어의 전자어음 할인 시장 진입을 유도

□ P2P 대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점검 등 모니터링 강화

◦ 자유로운 경쟁은 보장하되 투자자 및 차입자 보호를 위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 불건전 영업행태를 보이는 P2P 업체에 대해서는 P2P 업체 연계 금융회사(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여 P2P 대출시장의 건전화 유도

□ 향후 P2P 대출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나갈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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