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린에어 아카데미는 2018년 7월 4일 화순군 최초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취득 시에 국가 지정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할 경우에는 필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문교육기관 지정 기념으로 특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본 교육은 평일기준 2주 과정(월~금, 10일)으로 이론교육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 실기교육 20시간 이상을 이수하여야 한다. 이론교육은 필기시험 내용을 토대로 비행이론 및 운용, 항공기상, 관련법규 등의 내용을 수업한다. 이론교육 후에는 자체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필기시험을 면제해준다. 본격적인 실기교육에 앞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토이 드론을 이용하여 모의비행을 실시한다. 실기교육은 실제 드론을 이용한 조종교육으로 야외의 실기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이·착륙, 측면비행, 직진 및 후진 비행, 삼각비행, 원주비행, 비상착륙, 정상·측풍 접근 등 전문교관의 1:1 지도하에 실제 실기시험 코스와 동일하게 연습을 진행한다.

㈜호그린에어는 드론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 국방, 산업, 교육,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의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드론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LTE 통신을 활용한 드론 제어시스템을 개발하였고, 항공 소프트웨어 시장 전반으로 점차 사업 분야를 넓혀나가고 있다.

호그린에어가 개발한 ‘LTE BOX’는 LTE 통신제어시스템이 탑재된 모듈이다. 기존 드론에 연결하여 LTE 통신망을 활용한 드론 제어 및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고, APP과 연동하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LTE 통신망이 갖춰진 곳이라면 어디든 거리의 제한도 없다. 이뿐만 아니라 LTE 통신제어 불가 시에는 RF 통신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이중보안을 통해 하이재킹을 방지하기 때문에 여러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LTE BOX가 탑재된 드론은 농업, 국방, 산업, 교육,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LTE 통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온라인 영상 송출, 원거리 제어 및 임무 설정을 통한 자율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이를 감시하거나 해당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3D 매핑, 보안솔루션, 물자 운송, 농약 방제, 소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2017년 9월에는 ‘독일-한국(9,300km) 간 LTE 드론 공개 시연비행’을 진행하여, 독일에서 스마트폰으로 국내에 있는 드론을 원격조종하는 데에 성공한 바 있다.

김성일 기자  sikim11210@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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